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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0년 동안 연구하며 책 6권 펴내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2-19

찬양가수 소향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소향이 화려한 대중 무대 뒤에서도 ‘이 목소리는하나님의 것’이라는 크리스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 그가 가수의 영역을 벗어나 성경 연구 서적을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다는 소식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는 소향과 일문일답을 통해 최근 활동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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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은 복음은 세상의 어떤 명품보다 가치 있는 것이라며, 남을 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최고의 음악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요한계시록 연구서 마라나타 시리즈를 6권이나 쓰셨다니 놀랍습니다. 

“10년 동안 요한계시록을 혼자 연구하면서 이 책을 써야 하는 것이 저의 사명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의 지혜로 쓸 수 없는 것들입니다. 구절 하나하나를 깊이 들어다 볼 때 하나님은 그에 맞는 상황을 허락하시고 말의 뜻을 이해하게 하셨어요. 여느 신학자분들처럼 고대어에 해박하지도 않은 제가 헬라어를 들여다 보고 히브리어를 끙끙대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시면서 무릎을 탁 치던 순간들이 수도 없었습니다. 이 책이 유명하게 되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그저 22장을 마칠 때까지 이 책을 쓸 것입니다.” 


- 책의 내용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마라나타는 아시다시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뜻이죠. 계시록의 마지막에 나오는 요한의 말입니다. 마라나타의 제1권과 2권은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서신들을 살펴본 책이고 3권은 4장과 5장에 등장하는 천상과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다룬 내용입니다. 4권은 6장과 7장의 일곱 인봉의 의미와 현상 그리고 인 맞은 사람들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5권은 8장 9장의 일곱 나팔의 재앙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6권은 10장 11장에 나오는 힘센 천사의 의미와 두 증인에 대해 다룹니다. 6권에서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교회는 곧 하나님의 소리라는 점입니다. 두 증인의 모습과 힘센 천사의 모습 을 통해 우리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그 증거를 가진 증인들이라는 것 을 보여줍니다. 증인은 어떠한 소리여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 마라나타 저자로서 교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마라나타 시리즈는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 교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교회란 어떠한 존재인지, 교회가 섬기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우리에게 보내신 성령님이 우리에게 어떠한 분인지를 다룹니다. 이 본질적인 개념을 장착하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환란의 세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길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힘이기 때문에 책을 쓰는 내내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깊이 우리 영혼 안에 장착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믿음으로 행동하느냐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경계선이에요. 성령 안에 거하는지 그 바깥에 거하는지가 내가 교회 안에 속하느냐 아니냐를 가릅니다.” 


- 유튜브로 성경 강의도 하신다면서요.

 “예. 제가 유튜브로 성경 말씀을 강의하는데 거기서 저의 못남과 교만을 인정하고 야곱의 이야기에 비유해 하나님은 그의 자녀를 축복하시지만 그를 겸손하게 하시기 위해 훈련하기도 하심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그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지체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저의 실수를 통해 하나님은 더 놀라운 일을 해내신 거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제게 노래 연습을 하는 부분에서도 게으름을 부리지 말라는 경고를 동시에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이들일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서 나타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삶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최근에 골든을 망친 적이 있어요. 많은 분들에게 이 일이 알려지면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내게 생겼을까. 언제나 전 하나님께 질문하거든요. 내가 어떤 부분을 돌아보아야 하는가. 첫 번째로 하나님은 제게 겸손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교만은 절대 눈치채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린 일들, 무대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내 자신의 영광을 위해 골든의 무대를 준비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사명은 하나님의 소리를 내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잠시라도 간과하는 순간 하나님은 내 노래 버튼을 끄실 수도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제가 노래를 잘할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이 저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저의 소리는 그분의 소리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노래하는 저를 너무 높이는 이 일이 멈췄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 찬양 가수가 된 계기가 있다면?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웃집 언니를 따라 교회를 가게 됐습니다. 성령세례를 받은 건 고 3때였어요. 고 3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찬양이 너무 부르고 싶었어요. 노래하기도 워낙 좋아했지만 찬양이 너무 좋았어 요. 수능이 코앞인데도 찬양대회를 나갔고 입상한 사람들에게 녹음의 기회가 주어져 그때 프로의 길로 들어 섰습니다.”


 - 요즈음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 지?

“2026년 한 해, 1월 moving on을 시작으로 계속 거의 같은 시기에 음원을 발표합니다. My little new diary 라는 주제로 저만의 이야기를 써보고자 결심하게 됐어요. 이 속에 은유적으로 표현한 성경 구절들로 저만의 신앙 고백이 숨겨져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찬양과 말씀은? 

“가장 좋아하는 찬양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라는 찬송가입니다!  엘리베이터의 the blessing이라는 찬양도 좋아하고요. 말씀은 엡 4:2-3절의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안에서 용납하라는 말씀입니다. 가장 좋아한다기보단 순종하고 지켜야 하는 말씀으로 마음에 담았습니다.” 


- 끝으로 앞으로 소망과 계획은? 

“일단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매달 음원을 낼 생각이고요. 소망은 그저 제가 매일 매 순간 주님께 붙어서 그의 뜻을 행하고 충성된 종으로 서서 주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더욱 거룩함 가운데 서 있어주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너무 부족하기에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마라나타 6권은 아직 인쇄에 들어가진 않았고요. 편집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3~4개월 후면 나올 듯하네요.”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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