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전주대학교가 미션 대학으로서 지역 교회와 동역하여 활발한 캠퍼스 복음
화 사역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박진배 총장은 교계 기관 단체 행사에 적극 참
여 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본지는 박진배 총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그의 대학 발전과 복음 화를 위한
정책을 들어보았다.

도내 교계 기관 단체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교회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박진배 총장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존재의 질서와 인생의 보편적인 윤리를 깨닫고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존중하며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진배 총장과 일문일답이다.
-먼저 전주대학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전주대학교는 1952년 전쟁이 남기고 간 폐허 속에서 버려진 고아들
을 모아 가르치는 야학으로 뿌려진 한 알의 밀알이 뿌리를 내려 지금은 지
역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대학을 설립하는 1960년대는 폐허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빈곤을 극복하
며 직면한 산업과 경제성장의 욕구에 대응 해야 하는 격동기였습니다. 이러
한 시대에 전주대학교는 산업화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과 지도자 육성이
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더 큰 배움과 더 좋은 이상을 꿈꾸게 할 진리
의 요람이 되고자 하나님의 은혜 속에 故강홍모 목사께서 1964년 ‘전주영
생대학’ 을 세웠습니다.
이후 1978년 ‘전주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81년에는 전주 남노송
동에서 현재의 캠퍼스로 옮겼고, 1983년에는 종합대학교로 승격되어 지금
의 ’전주대학교’라는 대학명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1984년 학교법인 영생학원에서 신동아학원으로 이양되며, 전) 최순영 이사
장님, 전) 故 하용조 이사장님, 전) 홍정길 이사장님, 그리고 현) 차종순 이사
장님의 섬김으로 학문 과 교육의 실용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
의적 실용인재를 양성 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전주대 역할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너는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전도서12:1), 전주대의 후문
진입로에 걸린 전도자의 이 말씀은 전주대의 정체성을 정확히 드러내고 있
습니다. 우리 대학에서 청년들은 창조된 것에 기초하지 않고 창조자를 향
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영성과 인성과 지성의 전인적인 교육을 받고 성
경에 기초한 진리와 평화와 자유를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의 발전에 다양
한 모양으로 기여하는 빼어난 인재들로 양성 되고 있습니다.
사실 전주대는 60여 년 전 모든 것들을 상실한 전쟁 고아들의 인격과 지식
과 기술을 연마하는 교육의 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그
러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고 방황하는, 무려 전체 학생수
의 80%에 육박하는 상당 수의 영적 고아들이 지금 이곳을 출입 하고 있습
니다. 이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게 있습니다.
이들의 전주대 출입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한다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신 분이신 여호와”의 섭리라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전주대는 학생들이 부모나 성적이나 학교나 지역에 근거하지 않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이 누구인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아 천
하보다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만듭니다.
이를 위하여 전주대는 채플과 성경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섬기는 헌신적인 담당자와 리더들의 진실한 사랑과 가르침을 통하여 학생
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성품을 배우고 기독교 진리의 기초를 배웁니다.
이런 배움을 통하여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존재의 질서와 인생의 보편적인
윤리를 깨닫고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존중하며 공존하는 삶을 익힙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채플과 성경 교과목을 통해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베푸신 태생적인 재능과 은사와 적성과 소명이 무엇임을 배웁니
다. 학생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도 고유한 재능과 적성과 소명을 가지
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서로가 의존적 인 관계임을 알고 보완적인 협력
을 통하여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을 전주대는 꿈꾸고 있습
니다.
채플의 소그룹화 및 다양화, 지역 교회와 대학의 연합을 통한 캠퍼스 복음
화와 지역사회 복음화의 연계 등에 대해서 묻습니다.
이에 전주대는 주께서 값없이 은혜로 베푸신 복음화의 노하우를 문의해 오
는 모든 분들과 무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대학과 선교단체 모두
가 하나로 연합되어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는 일에 같은 마음으로 협
력하는 전주대 복음 화의 모델이 발 없는 말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
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전주대를 어떤 대학으로 만들고 싶으신지요?
“저는 2022년 2월, 전주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지
속 가능한 전주대학교’를 만들겠다는 뜻을 가지고 총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
습니다. 이러한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25년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혁
신’ 과 ‘지역과의 상생 발전’으로 설정했습니다.
첫째,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를 통
한 대학경쟁력 확보, 학사단위구조개편을 통한 학과별 경쟁력 강화, 적극
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 신입생 충원율 제고 및 재학생 중도탈락률
개선을 위한 노력, 그리고 교육, 연구, 행정 전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
든 역량을 동원하여 대학의 체질을 더욱 탄탄히 만들겠습니다.
정부재정지원사업은 우리 대학의 교육 인프라 확충 뿐만아니라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업비를 활용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
고, 교육 환경 인프라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장학금 혜택도 제공
하며, 일부 인건비로도 활용할 수 있기에 전주대는 RISE 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재정 지원사업 수주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전주대는 2025학년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설과 인문콘텐츠대학
및 경영대학 단과대학 통합선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 선택권
보장을 위한 방향으로 학사단위구조개편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전주대
는 교육 수요자가 원하고 사회 트렌드에 걸맞는 방향으로 학사단위구조개
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은 재학생의 대학 적응력 향상
을 통한 재학생 중도탈락률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 대학은 신입생들이 모범적인 선배와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대
학 생활을 지원 하기 위하여 ‘신입생 멘토링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습니
다. 이를 통해 대학 적응을 넘어 진로 지도까지 책임지며 다양한 맞춤형 학
생 지원 체계 구축과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재학생 중도탈
락률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타 국가 등과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해외 네트
워크 확대 및 에이전트 관리 강화를 이어가며, 우리 재학생의 해외 파견 및
교류를 확대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겠습니다. 지자체, 지역 기업과
기관, 연구소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전주대학교가 되도록 ‘지산
학연 협력’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우리 대학과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대학에 최근 입주한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연구원과 함께 지
역 발전과 지역-대학 동반 성장을 위 한 정책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
다. 또한, 전주대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전북도 산하기관-정부출연연 구
소 분원과 개방형 혁신체제를 구축하여 전주대가 중심이 되어 다자간 정책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방거점대학으로서 전주대학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요?
“전주대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다양한 협력은 물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주대는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에 선정되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호
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화형, 광역지자 체연계형 2개 사업 모두에 선정·
참여함으로써, 지역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체제 구축과 활성화에 크
게 기 여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전주대학교는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성공적
으로 유치하여, 지난 해 12월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개소식을 통해 본
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본 센터는 첨단 기술 기반의 교육 프로그
램을 제공하여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주대학교는 전라북도 디지털 산
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 대학, 기업이 조화를 이
루는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
습니다.
또한, 전주대는 지역 내 고등학교의 학생 개인 맞춤형 창의적 체험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자, 우리 대학의 인프라 연계·협력 지원을
통해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로 체험 인 프라가 부족한 소외지역(읍‧면‧도서벽지)을 찾아가 입시
설명회 및 고교 박람회 등 진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캠퍼스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전주대 캠퍼스 견학을 할
수 있도록 ‘One-Day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교사를 비롯하여 전주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대학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대는 전북 산업 생태 계 변환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지
산 학연 협의체 기반 네트워크 싱크탱크인 ‘미래전북포럼’을 주관하여
2023 년 9월부터 총 13회의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4월 9일에 개최한 13회차 포럼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전북 특별
자치도 성장동력’이라는 대주제로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회장, 기초과
학연구원 이신두 이사장, 한국기계연구원 김봉기 부원장의 특별강연에 이
어, 현재까지 포스코 회장을 역임하신 SE-Global 권오준 대표의 ‘철의 긴
여정’ 등 매 회차마다 국내·외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 및
심층 토론을 진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주대는 앞으로도 전북의 발전 지향적인 미래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이어 갈 계획입니다.”
/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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