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오에스라 선교사
터키에서 학원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에스라 선교사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육과 구호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사역은 교육을 통한 복음 전파, 자연재해 피해 지역 구호 활동,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본을 보이며 터키 영혼들에게 희망을 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 선교사는 2013년 터키 교육감 시험 준비생 알리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그가 시험에 합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를 계기로 알리가 근무하는 고등 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고, 이후 여러 학교의 초청을 받아 순회 강의 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 법에 따라 미성년자에게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는 없지만, 강의 후 개인적으로 학생들과 조심스레 교제를 나누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5년, 평생교육원에서 한국어 강의를 하던 오 선교사는 터키 시민권 이 없다는 이유로 강의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과 공원이나 빈 공터에서 강의를 이어갔지만, 겨울의 혹독한 날씨로 인해 2017년 강의는 완전히 폐강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하나님께서 더 깊은 관계 맺기와 영혼 돌봄에 집중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정했다.
지난해 2월 6일, 터키에서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2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진 지진이 발생해 11개 주가 붕괴되고 5만 명 이상의 목숨이 희생되는 비극이 있었다.
오 선교사는 구호팀장 친구의 도움으로 민간인 출입 금지구역을 함께 다니며 구호 활동에 참여했다.
의약품 배급, 음식 제공, 장작 패기, 커피 제공 등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이재민들의 아픈 마음을 듣고 위로 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에스라 선교사는 지진 구호사역을 하며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2월 20일, 또 다른 강진이 발생했을 때 오 선교사는 공포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떠올리며 지진 지역에 남았다.
그는 이재민들의 고통을 직접 경험하며, 한국교회의 분열과 약점이 이슬람 지도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현실을 마주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구호활동의 연합과 복음 전파의 모범을 보여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 사랑하는 이의 묘지 앞에서 통곡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오 선교사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채 죽어가는 현실에 마음 아파했다.
그는 이러한 아픔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터키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오에스라 선교사는 터키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그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터키를 위해 기도와 물질적 지원으로 동 역해 줄 것을 요청하며, 온 땅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망하고 있다.
“주님은 터키 영혼들도 우리처럼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터키와 온 땅에 올 수 있도록 기도의 씨앗을 뿌려주세요.”
오 선교사가 한국 교회에 보내는 마지막 간곡한 요청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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