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출마 황세형 목사

전주시온성교회 황세형 목사가 전북 노회 추천을 받아 통합 총회 109회 부 총회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지고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으로 결정됐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한규) 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제109회 총 회 부총회장 후보 접수 결과, 목사 황세형, 정훈, 양원용 후보와 장로 윤한 진 후보가 입후보했다.
다음은 부총회장 후보 황세형 목사와 일문일답
-. 출마 이유는?
“ ‘총회를 총회답게, 교회를 교회답게’라는 슬로건으로 목사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됐다. 먼저 부족한 종을 오늘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총회장은 권력이나 명예가 아니다. 십자가이다. ‘할 수만 있으면 이 고 난의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라는 주님의 기도가 생각났다.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한국 교회와 우리 교단을 위해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능력을 주시라고 기도드렸고, 출마를 결심했다. 특히 우리 교단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사명감이 앞섰다. 아버지 같은 증경총회장님께서 ‘총회를 총회답게, 교회를 교회답게’ 슬로건에 ‘목사를 목사답게’를 더해 총회를 바로 세우는 역할을 가슴에 새기며 선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충고하셨다. 우리 총회가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일어나 새롭게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저와 우리 모두에게 주셨다. 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교회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라도 함께 간다.”
-. 교회 부흥과 목회 비결은?
“전주시온성교회 담임으로 부임할 당시 150여 명 정도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현재 5천여 명에 이르는 교회로 성장했다. 신학교 때부터 40세 되는 해에 단독목회를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렸는데 제가 41세 되는 해에 시온성교회 담임으로 부임하게 됐다. 저는 25년간 새벽기도를 강조했 다. 저도 새벽기도에 타지역으로 출타하는 경우 외에는 빠지지 않았다. 새벽 기도가 제자훈련의 시작이 됐다. 코로나19 때는 예배 회복을 위해 교인 모두에게 손편지를 써 보내기도 했다.”
-. 25년 목회중 가장 행복했던 때는?
“지역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이웃교회와 함께 섬겨왔기에 행복하다. 여기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완주 삼봉시온성교회를 개척했던 사역이 즐겁고 기쁘다. 전주시온성교회는 1975년에 설립 됐다. 현재의 교회 위치는 구 전북교육청 청사 자리였다. 이전 교회에서 새성전 건축을 위해 주변 주택들 30여 채를 구입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방향을 달리하셔서 지금의 교회 장소로 옮기도록 인도해 주셨다. 무엇보다 교육이 중심지인 이곳에서 기독교 교육의 중심지가 되길 바랐다. 저희 교회는 교회 담장 벽을 허물고 지역민들에게 교회와 주차장을 개방했다. 성도들도 지역민을 섬기기 위해 불편을 감수했다. 지역사회의 교회에 대한 소문이 좋아지게 됐다. 또한 여름철에 성경학교를 열기 힘든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이웃교회와 함께하는 여름성경학교’를 매년 열고 있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기존 성도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함께 새가족이 자원해서 봉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새가족들에게 교회의 비전을 나누며 정착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 청년세대에 대한 비전은.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교회 특성 상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실태를 파악 한 후에 교회학교 예배시간과 주일 3부 예배시간을 오전 11로 맞춰 조정했다. 이후에 성도들이 안심하고 예배를 드리고 교회학교가 크게 부흥하고 있다. 저희 교회가 처음으로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부흥회’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석하는 부흥회가 됐다. 청년들과 소통 하기 위해 매월 1~2회 정도 설교를 하고 있다. 현재는 150~200명 정도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담임목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줘야 한다. 청년들이 움직이면 교회가 젊어지고 변화돼 분위기가 새로워진다. 목양실도 개방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어른들과 청년들의 눈높이가 다르다. 그리고 청년부 자체 예산을 편성해 주고 있다. 특히, 고마운 것은 지난해 헌당예배를 위한 성도들의 움직임이 전혀 없었을 때 청년들이 앞장서 헌당헌금을 드리자 성도들이 움직이기 시작해 헌당예배를 마치게 됐다. 청년들이 나서자 성도들이 감동을 받고 협력하게 됐다. 교회가 젊어지고 봉사와 헌신하는 모습들이 내리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교회에서 25년간 목회하며 한번도 안식년을 갖지 않았다. 총회에서 부총 회장으로 당선돼 순차적으로 임원을 맡게 된다면 마치는 시간까지 안식년 을 갖도록 결의해 준 당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당회와 공동의회가 결 의되기 전에 저희 교회 청년들에게 먼 저 총회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이유를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청년들이 이해하고 함께 협력해 주겠다고 했을 때 많은 위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끌어 주신다면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헌신하도록 하겠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 린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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