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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중심 목회하며 다음 세대 세워갈 것”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5-12-09 조회 184 댓글 0

김제만경교회 전철희 목사

 김제만경교회 전철희 목사는 자신의 사역 여정을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 

혜의 발자취’라고 고백한다. 


교육자 가정에서 자라 믿음 안에서 결혼하고, 세 자녀를 양육하며 목회자

의 길을 걷기까지 그의 삶에는 기도와 헌신,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신 길들이 깊이 배어 있다. 


전 목사의 삶을 이야기할 때 ‘신앙 교육’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그의 

아버지와 장인은 모두 초등학교 교사였고, 장모 역시 동년배 교육자였다. 

아내인 사모 또한 유아교육을 전공해 강의를 하며 후학을 길렀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처럼, 전 목사의 가정은 자연

스럽게 신앙과 교육이 하나로 어우러진 터전이 되었다. 


전철희 목사가 목회의 방향을 정립 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준 이는 서울 중

심교회 서문강 목사였다. 신학교 재학 시절부터 그에게 직접 목회의 교훈

을 전해준 서 목사는 “항상 설교는 성경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를 “조금 딱딱해 보일지라도 결국 성경이 중심이 된 설교가 참

된 목회”라는 기준으로 가슴 깊이 새겼고, 오늘까지 이 원칙을 지키며 강단

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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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희 목사는 순교기념관이 혼탁한 시대에 신앙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덕진교회를 처음 출석한 전 목사는 전주동부교회로 옮겨 강성찬 원로

목사의 주례로 결혼도 했다. 이후 익산동산교회에서 안수집사를 거쳐 장로

로 임직 받았고 그는 결국 부르심을 따라 신학의 길을 걷게 된다. 

아내가 처음에는 신학을 반대했지만, 어느 날 “해야 한다면 늦기 전에 하

라”라며 오히려 신학을 권유했다고 한다. 

전 목사는 그 순간을 “하 나님께서 부르심을 확증해 주신 사 건”이라고 기억

한다. 그는 동부교회에서 7년간 부목사로 섬긴 뒤, 현재 김제만경교회에서 

10년째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제 만경교회 순교

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순교기념관’이 오랜 염원 끝에 마침내 문을 열었다. 

만경교회가 최근 완공한 순교기념관 건립 과정에는 수많은 이들의 기도와 

수고가 함께했다. 

전 목사는 “순교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과 다음 세대의 신앙을 일으키기 위

한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기념관 건축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전라북도의회 나인권 의원(장로)과 김제시의회 박두기 의원

(집사)이 조례 제정과 행정 절차 전반에서 큰 도움을 제공했다. 

전 목사는 “두 분의 헌신이 없었다면 기념관 건립이라는 결실이 쉽게 이루

어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김제시장과 시청 직원들, 적금 을 털어 헌금한 성도, 연말 정산 재정을 

기부한 지역 교회, 퇴직금 일부를 헌금하는 등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한 

이들의 헌신이 기념관 건립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전 목사는 “모든 과정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이

루신 은혜였다”라고 고백했다. 

전철희 목사는 순교기념관 건립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그는 “민족적 

비극의 시대에 신앙을 지킨 김종한 목사와 15명의 순교자를 기억하고 계승

하기 위해 기념관을 세웠다” 라며 “혼탁한 시대 속에서 우리의 신앙을 돌아

보게 하고, 다음 세대에게 순교신앙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

다”라고 말했다. 

전철희 목사는 순교기념관이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지역 신앙의 뿌리를 잇

는 영적 플랫폼이 되기를 꿈꾼다. 그는 “순교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

늘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지킬 것인가를 묻는 현재형의 메시지” 라고 강조

한다. 기념관은 지역 교회 와 청소년, 성도들에게 순교 신앙의 본질을 새기

고, 복음의 씨앗을 다시 흩뿌리는 사역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목사는 앞으로도 성경 중심 목회와 지역 섬김, 그리고 다음 세대를 세우

는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간결한 고백 속에는 한 목회자의 흔들림 없는 신앙과 하나님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가 담겨 있다. 

1991년 결혼한 부부는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었다. 두 딸이 모두 일찍 결혼

했다는 사실을 두고 전 목사는 “우리가 자녀들에게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이

미지를 주지 않았구나 하는 감사가 있다”라고 말한다. 

막내 아들은 단기선교 활동 등으로 학업이 조금 늦어졌지만 현재 한국과학 

기술원(KIST) 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전 목사는 “자녀들이 모두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특별히 아내가 십일조 

신앙을 비롯한 신앙교육을 잘 가르친 덕분”이라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

면 설명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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