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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함께하며 다음 세대 사역 힘써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5-08-21 조회 302 댓글 0

전주진리교회 박용수 목사

 전북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쓰는 선교전주(대표 김삼수 목사)가 지난 7 월 

14일(월) 저녁 7시, 전주진리교회 본당에서 ‘한글성경고서전시회’를 열었

다. 


이번 전시는 선교전주가 지역 복음화는 물론, 지역 교회와 기독교 기관들

을 위한 중보기도 운동을 매주 전개 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역시 전북

역 기독교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주진리교회 담임 박용수 목사는 “전시된 옛 성경들을 보며, 성경의 소중

함과 그 역사적 무게를 새삼 느꼈다”며 “한글성경은 단지 신앙서적에 그치

지 않고, 한국교회의 부흥, 독립 운동 정신의 확산, 그리고 문맹률을 낮추는 

데까지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다음 세대가 성경의 역사적 가치를 체감

하고, 말씀 위에 선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교전주와 지역 교회들이 함께 손 잡고 마련한 이 같은 행사는, 한국교회

가 잃지 말아야 할 영적 유산과 역사적 책임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저희 진리교회는 개척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어설프 

지만, 아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리교회 박 목사는 지난 10년의 사역을 이렇게 요약했다. 서신동에서 교

회를 개척한 그는 4년 전 우아동으로 교회 부지를 마련하고 예배당을 이전

했다. 새로운 터전은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 청소년 사역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진리교회는 축구를 매개로 지역 아이들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복음을 받아

들이는 아이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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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척 10년을 맞은 박용수 목사는 청소년 목회를 중심으로 목회하며 한일장신대 신대원 총동문회장, 선교전주 부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역을 해왔다.

박 목사는 “아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친구들이 있습

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반드시 열 매를 맺

는다는 확신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목사의 사역은 교회 울타리를 넘어선다. 선교전주 부회장으로서 지난 

10년간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가정 등 사

회적 약자들을 위한 섬김도 병행해 왔다. 

또한 바울선교회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 목사의 신앙 여정은 초등학교 4 학년 시절, 주일학교 반사 교사였던 박

삼수 목사의 전도로 교회에 출석 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중학교 유학

을 위해 전주로 내려왔고, 대학은 서울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 당시에도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교회 공동체와의 연결은 끊이지 않았 

다. 신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처음부터 목회가 목적은 아니었다. 

“하나님 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고, 연구하고 싶은 마음에 연합신학대학원

에 진학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목회에 대한 확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졸업 직전, 하나님께서는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으로 박 목사에게 

직접적인 부르심을 주셨다. 그는 “그 말씀을 받았지만 한동안 순종하지 못 

하고 머뭇거렸습니다. 그러다 서울 영락기도원에서 기도 중 하나님께 완전

히 무릎 꿇게 되었고, 서원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박 목사는 병중에 있는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전주로 내려왔고, 입시 한 달

을 남겨두고 한일신학대학교대학원에 입학했다. 당시 신학대학원에는 정

장복 총장이 부임해 있었으며, 그는 “신학적으로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신

학과 인격을 겸비한 목회자로 자라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회고했

다. 

이후 박 목사는 7년간 부교역자로 섬겼으며, 한일신학대학원 총동문회장 

등으로도 봉사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힘썼다. 

그는 “한일장신대학교가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황세형 총장 체제 아

래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소망합니다”라고 밝혔다. 

진리교회와 박 목사의 사역은 조용하지만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축구공 하나로 시작된 다음 세대 사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섬김, 선교사

들을 위한 중보기도는 모두 복음의 확장을 향한 박 목사의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는 오늘도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 가며 기도하고, 주님의 양을 먹이라는 

부르심에 순종하며 묵묵히 사명의 길을 걷고 있다.

/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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