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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깨닫게 해준 것 들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9-07
신학에세이 조영일 목사(삼천제일교회)

나는 나의 아들이 스물 아홉이 되었을 때에 군에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아들의 추억여행을 위해 제주도를 향하게 되었다. 이 여행에 고마운 것은 우리 집사님께서 우리의 쉴 곳을 제주에 예약함으로써 선물하여 주었다는 것이다.지금도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사랑이다.애월에 있는 팬션에 우리는 하루를 쉬었고 나는 일찍 일어나 뜰 앞 정원에 나와 있어 벤치에 앉았다. 서편으로 보이는 바다는 흐린 날씨에 검푸르게 보이고 파도는 출렁였다.


20년 이상을 신학교의 강의를 하며 학문에 깨달음을 위해 공부해 온 나는 잠시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에 빠진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다. 이는 존재론적 실존이다. 그러나 의문이 하나 있었다. 땅이 혼돈하고formless 공허하며empty 흑암darkness이 깊음 위에 있었다. 이는 비존재론적 실존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첫 마디의 명령(order)은 “빛이 있으라”(Letthere be light)이다.아무 것도 조성되지 않는 무無의 상태에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깊은 것들이 하나님의 명령order을 이해understanding하였을까? 였다. 


저들이 ‘빛’이라는 것을 이해한 것인가? 철학에 있어서 어떤 사물에 대한 선험적 경험이 없으면 현재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할 수 없으며, 명령에 대한 현실적인 가치의 추구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렇다는 명제 아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저들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었을까? 한참을 고민하며 파도의 출렁거림에 마음조차 흔들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때에 내게 큰아들이 일어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고 나에게 아침 인사를 했다. “아빠 잘 주무셨어요?” “그래 잘 쉬었니?”하고 인사의 말을 나누고 여전히 나는 먼산을 바라다 보았다. 아들이 내게 묻는 말은 “아빠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이다. 나는 대답하였다. 창조하는 하나님의 명령order에 무형한 비존재론적 실존의 세계가 빛light이라는 것을 이해했을까? 라고 말하였다.아들은 즉시 내게 대답하기를 이렇게 말하였다. “처음부터 그리스도가 계셨다면 저들에게 이해시켜 주지 않았을까요?”라는 명쾌한, 그리고 처음 듣는 말에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고,비밀한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같았던 것이다.


아들의 통쾌한 한마디에 의문의 해답을 얻은 게 분명하였다.그 말을 간직하고 며칠의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그리고 서재에 들어서 내게 있는 영문의 성경원서들을 모두 뒤져보기 시작한 것이다. 그제야 틴달의 Living Bible,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3절에, 그리스도께서 창조의 사역에 성부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드러내 주신 것이다. 내용은 뉴 인터내셔날 버전(NIV)에서 우리의 국문 번역과는 조금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었다.- NIV-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He was with God in thebeginning- The Living Bible(tyndale)- Before anything else existed,there was Christ, with God. He has always been alive andis himself God.He created everything there is – nothing exists that hedidn’t make.- 위 본문의 해석은 독자에게 맡깁니다-The translation ofthe above taxt is up to the re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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