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성광교회 창립 80주년 행사
정읍성광교회(담임 김기철 목사)는 설립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17일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한 ‘택시 타고 교회 오는 날’ 행사를 진 행했다.
정읍성광교회는 주일 오전 예배와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운행하던 교회 차 량을 이날 전면 중단하고 성도들이 가족 및 구역 단위로 택시를 이용해 교회에 출석하도록 독려하고, 교회가 왕복 택시비 전액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정읍성광교회 택시 타고 교회 오는 날 행사에 참여한 교인에게 안내를 맡은 봉사자가 택시비를 나눠주고 있다.
교회 측은 약 300여 대의 택시가 교회에 도착할 때마다 안내위원들을 통해 미리 준비한 택시비를 지불하고, 기사들에게 작은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예배를 마치고 귀가할 때에도 성도들이 탑승하기 전 교회가 먼저 택시비를 결제하여 기사들이 불편함 없이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날 성도들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움직이는 선교사’로 여기며 택시에 올랐다.
승·하차 시 기사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와 같은 따뜻한 인사를 전했고, 짧은 이동 시간 동안 감사와 격려를 나누며 택시 안을 복음과 사랑이 오가는 소통의 자리로 만들었다.
정읍성광교회 김기철 담임목사는 “지난 80년 동안 교회가 이 지역사회에 든든히 뿌리내리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라며 “특별히 우리 곁의 이웃인 택시 기사님들과 그 기쁨을 나누고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우리의 작은 친 과 배려가 지역사회에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읍성광교회는 설립 80주년을 기점으로 말씀과 교제가 어우러진 다 양한 기념행사와 영적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성도가 참여하는 ‘성경 필사 대회’가 진행 중이며, 성도 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기 위한 ‘가족사진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15일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위러브(WELOVE) 유닛 초청 찬양집회를 열어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원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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