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회의 아픔과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할머니성경학교가 지역 교회들의 공감을 받고 있지만 참여자들이 갈수록 줄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일~4일까지 개최한 망성침례교회 정창식 목사는 “11회째 할머니성경학교를 개최하면서 참가하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고 요양원과 요양병원으로 들어가시는 일들이 해마다 늘어나 계속 해야할지 갈등하게 되지만 한 영혼을 위해서라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망성침례교회는 올 할머니성경학교를 시작하기 하루 전 주일 날 이승환 장로(이리남중교회)를 초청하여 간증집회를 열었다. 이 장로는 동네 어르신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로서 환자와 가까이 하고 지금의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음을 간증했다. 이날 이 장로는 할머니성경학교에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참석을 요청했지만 많이 오시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망성침례교회는 할머니성경학교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도록 정창식 목사가 교회들을 찾아가 강연하기도하고 망성침례교회를 방문하는 목회자들의 발걸음도 많아졌다.
정창식 목사의 뒤를 이어 부산과 서울에서 목회자 길을 걷고 있는 두 아들 정일환 목사와 정성환 목사도 가족과 함께 찬양과 말씀으로 봉사하고 있다.
특히 큰 며느리 이혜진 사모는 성경공부시간에 ‘하나님’을 주제로 영상과 함께 유치원 교사 직업적인 특성을 살려 할머니들이 알아듣기 쉽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성경공부 시간도 갖고 있다. 둘째 며느리 박소영 사모도 플룻연주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할머니성경학교는 마술, 한의원원장의 건강상식, 태권시범, 작은 음악회, 간증과 찬양 율동 시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한하늘비전교회에서 미용봉사를 도왔고 대천해수욕장 나들이와 영화 관람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망성침례교회는 모든 순서를 마치고 할머니들 한사람 한사람이 복음전도자 사역을 감당하도록 파송하기 위한 파송예배를 드렸다.
정창식 목사는 “할머니들이 양로당에서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계시니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들을 갖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은혜의 시간들이 되고더 많은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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