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온누리교회 다음달 완공, 첫 예배
사진 왼쪽부터 정용비 담임목사.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받은 박희정 목사, 더온누리교회 김종홍 부목사.
전주온누리교회(담임 정용비 목사)가 시작한 분립 개척의 새로운 실험이 마침내 시작됐다. 전북 교계의 관심속에 전주온누리교회는 지난 2018년 6월에 교회를 큰 규모로 분립하기로 결정한 후 일년 반 만에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담임 정용비 목사는 “처음에는 계속 불어나는 성도들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을 건축할 계획을 가졌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 보면 짓고 또 짓고 그래서 대형교회로 가겠다는 생각에 대형교회의 길을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온 성도들이 또 하나의 교회를 낳자고 결의해 더온누리교회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온누리교회는 이미 2016년 혁신도시에 약 80여 성도와 함께 혁신온누리교회를 분립개척해 1년 만에 배가되는 부흥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교회가 교회를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을 굳혀 아예 정관에 분립교회 개척을 명시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여왔다.
정 목사는 “이런 분립 과정에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부목사를 내보내지 않고 담임목사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앞장서 나간다는 것”이라며 “또, 오랫동안 함께 동역해 왔던 부목사와 동사목회를 진행하다가 정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목회를 이양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온누리교회는 현재 담임목사인 정용비 목사가 전주온누리교회를 떠나면 후임으로 박희정 목사(전 성서유니온 전북지부 담당)를 90%가 넘는 성도들의 지지로 이미 청빙 결정을 했다.
아울러 정 목사는 현재 부목사인 김종홍 목사와 앞으로 3년 동안 함께 목회를 진행하다가 김 목사를 더온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후임 담임목사 청빙에 관한 결정과 교회건축에 따른 예산 지원 규모와 그리고 부교역자들과 찬양 사역자들의 분배 등의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장소만 옮겨 예배를 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더온누리교회는 현재 만성동 법조타운 근방 종교부지에 새로운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는 중이며 내년 1월 첫 주에 첫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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