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전통시장 활성화행사 열어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정석동 목사, 이하 전기연)가 설을 앞두고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천에 나섰다.
교회가 예배와 나눔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며 신앙의 사회적 책
임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기연은 지난 13일 오전 창성교회에서 ‘전주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배 및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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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기독교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3일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며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온고을사랑나눔연 합회가 주최하고 전기연과 전통시장활
성화위원회가 주관했다.
예배는 전기연 상임총무 문화규 목사(지명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선임
부회장 서화평 목사(전주샘물교회)의 기도, 서기 이동성 목사(풍성한교회)
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표회장 정석동 목사(창성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정 목사는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제 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지도자의 사명
을 감당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느꼈을 두려움과 떨림
이 대표회장직을 맡은 나에게도 동일하게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과거 오산리기도원에서 3일간 금식 기도 중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목회의 길을 확신했던 경험을 나누며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붙들고 강하고 담대
하게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특히 “이 담대함으로 전주시와 1,400여 교회를 섬기고, 오늘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자”고 강조했다.
신앙이 예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
다는 메시지다. 2부 축하 및 격려 순서에서는 지역 교계 지도자들의 발언
이 이어졌다.
(사)온고을사랑나눔연합회 이사장 이상규 목사(사랑하는교회)는 “전주는
전라감 영이 있던 호남의 중심 도시”라며 “전 통을 지키면서도 변화를 두려
워하지 않는 개혁 정신으로 전주시가 다시 활력을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
다.
전북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추이엽 목사(마전교회)는 “물고
기 한 마리가 물을 흐릴 수 있지만, 좋은 물고기 떼는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
든다”라며 “전주 지역 교회들이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 지역사회와 전통시
장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하자”라고 당부했다.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근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
품권으로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 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전기연은 교회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신앙의 가치를 사회
적 책임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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