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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함께하심 믿고 내 일처럼 교회 봉사”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5-09

김옥란 권사(장동교회)

 합동 전북노회 제95회 여전도회연합 회장에 선출된 김옥란 권사는 “부족 한 제가 회장을 맡게 됐다”라며 “앞선 회장님들의 수고와 헌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성실히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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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란 권사는 내 안에 예수님이 거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교회 봉사에 앞장서며 주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있다.

김 권사의 겸손한 표현 속에는 교회를 향한 헌신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 의식이 담겨 있었다. 

김 권사는 현재 전주장동교회에서도 여전도회장직을 맡아 활발하게 봉사 하고 있다. 그는 “오늘도 여전도회 회원들과 함께 교회에 모여 청소를 하기로 했다” 라며 일상의 섬김을 강조했다. 

단순한 직책 수행을 넘어 워십 사역, 중식 봉사, 성가대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몸으로 실천하는 신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 권사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역은 지역사회와 교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신앙 여정은 개인적인 아픔 속에서 시작됐다. 26세 때 부친상을 겪은 이후 진용식 목사가 시무하던 성산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시작 했다. 

이후 가족들과 함께 김태영 목사가 담임으로 있던 서전주영광교회로 옮겨 신앙의 뿌리를 내렸다. 

약 6년 전 서전주영광교회와 장동교회가 합병 되면서 현재의 전주장동교회에 정착 하게 됐다. 

자신의 신앙 여정에서 전환점으로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꼽았다. 

그는 “성산교회에서 진용식 목사님의 ‘성막론’ 강의를 듣고 공부하던 중,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날 이후에 제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김 권사는 당시 경험을 단순한 종교적 체험이 아닌 삶의 근본적 변화로 설명했다. 

특히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레마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이후 가치관 전반이 성경 중심으로 재편됐다는 것이다. 

그는 “내 안에 예수님이 거하신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삶의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성경적 창조질서에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그의 모든 사역과 일상에 지속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 

가정 또한 그의 신앙 여정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남편인 김희정 장로와의 만남은 26세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권사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 아직 신앙이 없던 남편이 안타깝게 보일 정도로 신앙의 열정이 컸다”라고 말했다. 당시 남편은 세상적인 가치관이 강한 인물이었지만, 교제 끝에 결혼으로 이어졌고 이후 신앙 안에서 함께 성장해 왔다. 

현재 두 사람은 네 아들을 두고 있으며, 자녀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 권사는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은 남편을 만나 결혼한 것과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이라며 “남편이 장로 직분을 받고, 자녀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해 준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까지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남편과 자녀들과 함께 성실히 사역에 임하겠다” 라고 밝혔다. 

신앙 체험에서 출발해 가정과 공동체로 확장된 그의 삶은, 개인의 변화가 공동체적 열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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