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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섬김의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선교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4-25

김평기장로(전주선교중앙교회)

 전주의 한 외진 골목에 자리 잡은 매장이 지역 교계와 행사 관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행사용품 전문 매장 ‘소망종합상사’를 운영하는 김평기 장로와 그의 아내 소혜숙 권사의 이야기다. 


소망종합상사는 입지 조건만 놓고 보면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곳은 아니지만 이곳을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특히 목회자와 성도들, 각종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믿고 찾는 곳’으로 통한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가격과 정직함이다. 

이 매장은 도매와 소매를 겸하며, 전국적으로도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해 행사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 는 점도 강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객들이 말하는 핵심은 ‘정직함’ 이다. 제품 설명부터 가격 책정, 거래 과정까지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신뢰가 쌓여 지금의 명성을 만들었다. 


이러한 운영 철학은 단순한 경영 전략이 아니라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평기 장로 부부에게 사업은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신앙을 드러내는 통로다.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가격 정책, 물품 선정 과정에 이르기까지 ‘정직’과 ‘섬김’이라는 기독교적 가치가 일관되게 반영돼 있다. 김 장로는 교회와 노회에서도 헌신 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25년 합동 전북노회 장로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지역 교계 안에서도 신뢰받는 리더로 평가된다. 

또한 전주 선교중앙교회에 2009년부터 출석해 2017년 장로로 임직받은 이후, 맡은 바 직무에 성실히 임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모범적인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망종합상사 사례는 오늘날 소상 공인 경영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화려한 외형이나 대규모 자본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점이다. 특히 반복되는 거래와 관계 중심의 시장에서는 정직성과 성실성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 을 이 작은 매장이 증명하고 있다.

결국 소망종합상사는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신앙과 삶이 결합된 하나의 실천 현장이다. 김평기 장로 부부의 경영 방식은 ‘사업도 선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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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기 장로가 교회에서 찬양대 지휘로, 플루트 연주로 봉사하고 있는 아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김 장로 부부에게는 독자인 아들 김종배 안수집사가 있다. 현재 정읍에 거주하고 있지만, 부모와 함께 선교 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 집사는 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봉사하는 동시에 바이올린 연주로 예배를 돕고 있다. 그의 아내 정온지 집사 역시 플루트 연주로 동참하며 부부가 함께 예배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아들 부부는 정읍에서 ‘소리나무 음 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50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배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학원은 내장산 입구에 자리 잡아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 부부는 매주 전주까지 이동하며 선교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지역 교회 출석을 권유받는 상황에서도 처음의 신앙 결단을 지키며 한 교회를 꾸준히 섬기고 있는 모습은 신앙의 일관성과 헌신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닌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음을 드러내는 선택이다. 

이들의 신앙은 다음 세대로도 이어 지고 있다. 두 손녀는 각각 초등학교 6학년과 4학년으로, 바이올린과 드럼, 키보드를 연주하며 자연스럽게 교회 음악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온 가족이 각자의 자리에서 찬양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있다. 

가정의 중심에는 소혜숙 권사의 헌신이 있다. 그는 주일 오후 예배와 수요예배, 금요 철야예배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하며 교회의 예배를 지탱 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신앙생활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가정과 교회 모두에서 든든한 신앙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김평기 장로는 아내에 대해 “어려운 순간마다 힘이 되어주고 격려해주는 신앙과 삶의 동반자”라며 “아내는 내 신앙의 길라잡이이자, 내조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있었기에 사업과 가정이 모두 평탄할 수 있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소혜숙 권사는 “남편은 항상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존중해 준다”라며 “그 배려와 사랑이 우리 부부뿐 아니라 아들 내외 가정까지 이어져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한다”라고 말했다. 

김평기 장로 가정은 말이 아닌 삶으로 신앙을 증명하며,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믿음의 전통을 보여주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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