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멘토링 사역 활성화로 영적 동역 강화” > 크리스천

본문 바로가기

크리스천

크리스천

“기도와 멘토링 사역 활성화로 영적 동역 강화”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3-06

김광숙 집사(머릿돌교회)

 CBMC 전주삼겹줄지회 제10대 신임 회장 김광숙 집사(전주 머릿돌교회)가 지회기를 건네받으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비전으로 ‘질적 성숙’과 ‘연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삼겹 줄지회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img_20260306155459.jpg

2017년 전주삼겹줄지회에 입회하며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는 김광숙 회장은 예수님을 만나며 삶이 바뀌고 작업 방향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김 집사는 취임사에서 “창립 1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현시점에서 하나님 께서는 우리 공동체에 더 깊은 영적 성숙을 요청하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단순한 외형적 성장이나 활동 중심의 운영을 넘어, 구성원 개개인의 신앙과 삶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표명이다. 

특히 김 집사는 모든 회원이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대사’ 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은 개인적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전반에서 복음으로 증거되어야 한다”라며 “각자의 현장에서 복음으로 살아내는 헌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김광숙 집사는 정기 모임 중 심의 운영에서 나아가 소그룹 기도 모임과 멘토링 사역을 활성화해 회원 간의 영적 동역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형식적인 연합이 아닌, 신앙의 깊이를 함께 나누는 실 질적인 공동체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김 집사의 이러한 비전은 단체가 양적 확장보다 내적 성숙과 신앙적 결속을 통해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향후 김광숙 회장 체제 아래에서 제시된 ‘질적 성숙’과  '연합’의 가치가 어떤 열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지공예 작가이자 드로잉 작가인 김 집사의 작품세계가 최근 전주부채 문화관 예술가 콜라보 기획전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김 집사는 전주부채문화관에서 개인 기획전시회 ‘한지이야기’를 열고, 한 지에 담아온 삶과 신앙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전시는 김 집사가 오랜 시간 이어온 한지 드로잉 작업의 결실을 선 보이는 자리로, 총 21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 집사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한지에 미처 다 풀어내지 못했던 이야기들 을 작품으로 정리한 시간”이라며 “한지는 나에게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기억과 고백을 담는 그릇”이라고 말 했다. 

특히 그는 한지공예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글자를 부채에 담 아낸 작품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조형 언어’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 재료인 한지와 부채에 현대적 드로잉 감각을 결합한 그의 작업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김 집사의 작품세계에는 신앙 고백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대표작 가운 데 하나인 달항아리 작품에 새겨진 ‘10011001’은 이진수로, 이를 자연수로 환산하면 153이 된다. 이는 요한 복음에 기록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하다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은 사건을 상징한다. 

김 집사는 “153은 순종의 숫자”라며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과 형통의 삶이 열린다는 믿음을 작품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신앙 여정 또한 그의 예술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김 집사는 삼겹줄지회 출석을 계기로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7년 7월 송천동에 위치한 머릿돌교회에 출석하며 본격적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예수님을 인 적으로 만난 시간이 내 삶과 작업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 집사는 2020년 최초 전시지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다 밀포드 사운드’, ‘최명희 산문 나눔 9인 화가’(2021),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전시(2022), 향교길 68미술관 2인  획초대전(2023), 사유자공유공간 플랜C 전시(2024), 제31회 전국한지공예 대전 수상작 전시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한지를 매개로 예술과 신앙,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한국적 미감과 깊은 성찰의 시간을 동시에 선사했다. 

/임채영 기자

<저작권자©전북기독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