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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삶이 합당한 보상받도록 끝까지 최선”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1-19

양정자 목사(빛과진리교회)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 오아시스요양원이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노후 생활을 돕는 노인 공동생활 가정으로 문을 열었다. 


오아시스요양원은 정원 9명의 소규모 시설로, ‘행복한 삶이 시작되는 장

소’를 지향하며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입소를 시작했다. 


오아시스요양원은 약 300평 대지 위에 연면적 60평 규모의 신축 건물로 조

성됐다. 


단층 구조로 설계돼 어르신들의 이동이 편리하고, 낙상 등 안전사고를 최소

화할 수 있는 생활 환 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밝고 넓은 공동 거실을 중심으 로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교제하며 일

상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요양원의 강점은 전문성과 신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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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빛과진리교회 양정자 담임목사는 지난 1일 오아시스요양원을 개원하고 어르신들 이 안정적이고 품격았는 노후생활을 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장 양정자 목사(고산빛과진리 교회)는 노인복지 분야 전문가이다. 여기

에 경험이 풍부한 요양보호사 3 명이 상주하며, 소수 정원 체계를 통해 어

르신 개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지 여건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오아시스요양원은 산과 들이 어우러진 전 

원 지역에 자리해 공기가 맑고 주변이 조용하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

서 정서적 안정과 심신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의료 접근성도 확

보됐다. 전북대학교병원과 대자인병원까지 차량으로 약 20~25분 거리에 

위치해 응급 상황이나 정기 진료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원장 양정자 목사는 “어르신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

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이제 막 시작한 요양원이지만, 쉼과 함께 또 다

른 삶의 연장이 되는 공간으로 섬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세월 동안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위해 헌신하느라 지치고 힘들 

었던 삶에서 벗어나, 다시 삶의 소망 을 발견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 목사는 “내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존중하며 섬기겠다”라며 “어르신들의 삶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산빛과진리교회는 눈에 띄는 외형이나 화려한 조건보다, 헌신과 눈물의 

기도로 세워진 개척의 역사로 지역 교회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정자 목사는 교회의 시작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오직 하나님

의 은혜이자 기적의 연속”이라고 했다. 


빛과진리교회의 개척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편 김익민 강

도사와 손인석 장로, 강신종 권사 등 5명이 봉동읍 성덕리 사택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공동체의 문을 열었다. 이후 같은 해 3월 6일, 고산면 화정

리 현 위치에 교회 대지 1245평을 구입했고, 한 달 뒤인 4월 20일에는 30

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교회와 18평 사택을 마련했다. 


개척 초기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생활은 늘 빠듯했고, ‘헐벗고 어려웠던 

시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공동체는 환경보다 기도를 선택했다. 양 목사는 

“사람의 방법보다 주님만 의지 하며 기도의 무릎을 꿇었다”라며 “그 과정 속

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수없이 경험했다”라고 회고했다. 


같은 해 4월 25일에는 예배당과 오아시스공동체 건물 기공예배를 드렸고, 

당시 65명이 참석해 개척의 뜻을 함께했다. 결실도 이어져 2010년 12월 18

일 빛과진리교회 설립예배를 드렸고, 2011 년 6월 16일에는 교회 30평과 

사택 22평, 오아시스공동체 건물 52평의 입당·입주예배를 드렸다. 


이후 2017년 12월 21일 교회 본당 80평 준 공, 2018년 3월 11일 본당 이전

예배를 통해 사역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 모든 과정의 이면에는 깊은 

헌신의 이야기가 있다. 김익민 목사가 강도사 시절 만난 손인석 장로는 사

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김 목사 역시 일일근로자로 생계를 이어

가던 시기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형편을 이해하며 교회 개척이라는 믿음

의 결단을 함께했다. 


특히 손 장로의 아내 이인숙 권사는 암 투병 중이었음에도, 자신 명의의 보

험금을 포함한 전 재산 8,700만원을 교회 개척에 사용하길 원했다. 

이는 소천하기 불과 일주일 전의 결정이었다. 이 권사의 유언은 교회 대지 

구입과 개척의 결정적 밑거름이 됐다. 


양정자 목사는 2019년 10월 15일 개 혁 전북동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

고, 이후 김익민 목사가 담임직을 내려놓은 뒤 공동사역을 시작해 양 목사

가 담임목사로 섬기게 됐다. 


2021년에는 교회 식당 53평을 준공 하며 공동체의 생활 기반도 한층 안정

됐다. 양 목사가 밝히는 목회 철학은 분명하다.

 “교육이 있어야 양육이 제대로 이뤄진다”라는 신념과 함께, “그러나 사랑

이 없으면 모든 것이 무익하다” 는 고백이다. 


그는 “남편 김익민 목사는 인자함과 섬김이 몸에 밴 목회자” 라며 “나는 아

직 그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남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빛과진리교회는 재적 70명 중 약 60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여 명이 어르신 성도다. 나머지는 젊은 세대 성도들로, 양 목사는 교육과 

양육을 통해 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 숫자 자체가 이미 감사의 제목”이라고 덧붙였다. 신앙의 뿌리 역

시 가정에서부터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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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목사의 어머니 강신종 권사는 전주 인후동에 위치한 통합 측 부흥교회

에 출석하며 신앙의 첫 열매가 됐다. 양 목사가 여덟 살 때, 어머니는 새벽

마다 30여 분을 걸어 전주역 인근 교회로 향했고, 마을 주민들을 전도해 함

께 새벽재단을 쌓았다. 그 결과 여러 차례 전도상을 받았고, 당시 담임이었

던 권정석 목사의 인자한 목회는 양 목사와 성도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남

겼다. 


개척의 눈물과 헌신, 교육과 사랑의 목회 철학 위에 세워진 빛과진리교회 

는 오늘도 조용하지만 단단한 걸음으로 지역을 섬기고 있다. 숫자보다 본질

을, 성과보다 신실함을 붙드는 이 공동체의 여정은 지역 교회 개척의 한 단

면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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