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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명은 선교를 위해 서로 돕는 것”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5-12-27

김재원 선임장로

 전주세향교회가 ‘빵 선교’라는 독특한 사역으로 이웃의 미자립교회를 섬기

며 선교적 교회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역의 중심에서 헌신적 섬김을 실천하는 김재원 선임장로는 “교회의 사

명은 분명하다. 전도이며 선교이며,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서로 돕는 것”이

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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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교회를 섬기며 믿음생활을 해 온 김재원 장로는 남은 인생을 주님을 위한 선교의 삶을 살기로 하고 미자립교회에 제빵기술과 빵기계 전달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저희 교회는 처음도 마지막도 선교 입니다. 첫째는 빵으로 미자립교회를 

돕는 사역입니다. 40여 미자립교회가 전도에 힘을 쓸 수 있도록 매주 빵을 

구워 나눕니다. 둘째는 의류를 통한 전도 사역입니다. 성도들이 모은 옷을 

믿지 않는 이웃에게 전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셋째는 미용 기술 봉사 입니

다. 매일 기술로 섬기며 교회가 지역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향교회의 빵 사역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김 장로는 “호떡 전도

에서 시작된 사역이 코로나를 지나며 빵 사역으로 확장되었다”고 설명 한다. 

과거 세향교회는 지역을 찾아 가 호떡을 만들어 나누며 전도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직접 방문 사역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이때 한 

집사가 중고 제빵기계를 헌물 했고, 김충만 목사는 “이제는 빵으로 전도하

자”고 방향을 돌렸다. 

그때부터 세향교회는 6년째 직접 빵을 구워 각 미자립교회가 지역 전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해 왔다. 장로의 역할에 대해 김 장로는 짧지만 단호

하게 말한다. 

“장로는 교회의 목회를 돕는 사람입니다. 담임목사님이 목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보필 하는 것, 그것이 장로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김 장로가 세향교회에 출석한 지는 16년이 됐다. “그 당시 개인적으로 어려

움이 있었고, 세향교회가 가진 장점들을 듣고 오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김충만 목사님의 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점이 제게 큰 영향을 주었

습니다.” 

김 장로는 대학 시절 공무원 시험에 합격, 전역하고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34년 동안 시골 주민들과 함께 생활 하며 보람 있었던 것은 ‘돈을 직접 주 

기보다 지속 가능한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라며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구제·선교관에도 연결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김 장로는 ‘시니어선교 한국’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다시 생각

하게 됐다. “전에는 나와 가정을 위한 삶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예수님을 위

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님 앞에 섰을 때 내놓을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는 “인생 2막

의 핵심은 선교”라며 “교회 안에서도 “섬길 수 있는 일을 찾고, 선교 중심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장로의 인생 2막 사역은 이미 세밀하게 준비되고 있다. “제빵 기술을 배

워 봉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기술을 선교지에 도전

하면 어떨까?’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매년 1개 교회를 선정 해 빵 기술과 빵 기계를 전달하는 사역을 하

기로 결심했습니다.” 

목표는 10년에 10개 교회, 선교지에 10대의 빵 기계를 기증하고 제빵 기술

을 전수하는 것이다. 

오는 12월에는 첫 번째 사역지인 중동지역을 방문할 예정 이다. 

전주세향교회의 빵 사역은 미자립교회가 지역에서 전도를 지속할 수 있도

록 돕는 ‘전도 지원 사역’이다. 

김 장로는 “섬김은 결국 전도에 이르게 된다”라며 “교회가 무엇을 하든 복 

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김 장로는 자신의 신앙 여정 전반을 관통하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이라”를 꼽는다. 

평범한 교회 출석에서 시작해 30년간의 주일 학교 교사 사역, 군종병으로

서의 군 생활, 그리고 믿음의 가정을 이뤄가기까지 그의 걸음에는 조용하지

만 뚜렷한 영적 열정이 배어 있다. 

김 장로는 “주일학교에서 선물을 준다고 하기에 몇 번 따라갔던 것이 처음

이었다”라며 무주 대미교회와의 만남은 그렇게 소박하게 시작됐지만, 본격

적인 신앙생활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였다. 

그는 당시 목회자의 말씀과 공동체의 따뜻한 믿음 안에서 “살아계신 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이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신앙은 

더욱 깊어졌다.그는 “교사로 섬기면서 말씀을 가르치는 가운데 오히려 제

가 주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장로가 신앙생활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으로 군 복무 시절을 꼽는

다. 3사단에서 군종병으로 섬기며 전방 GP에서 예배를 인도했다. “GP 에

서 장병들과 함께 드린 예배는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그때 받은 은

혜는 지금까지도 제 삶을 붙잡아 주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의 그곳에서의 영적 경험은 여전히 그의 신앙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

다. 

김 장로는 아내 황영숙 권사를 “교회 중심의 삶을 묵묵히 실천하는 신앙의 

동반자”라고 소개한다. 부부는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 중 두 명은 

결혼해 교사로 재직 중이다. 

김재원 장로의 신앙은 ‘꾸준함’과 ‘섬김’으로 드러난다. 고등학교 시절 인격

적으로 주님을 만난 이후, 교사로 봉사하고 군종으로 섬기며 삶의 자리에

서 신실하게 하나님을 따르는 길을 걸어왔다. 그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가

까이함이 그의 인생에 가장 큰 복이 되어 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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