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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 만끽하며 달려”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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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자전거 동호회 전북지역 목회자들 

이 화제다. 


 아델포스 전북지역 목회자 자전거동호회(회장 양탁연 목사)회원 3명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서 지난 4월 20일 완주했다. 


 국토완주 그랜드 슬램 거리는 무려 1,857km이다. 목회자들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에 달성한 것은 전국 최초다. 


 어렵고 힘들다는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양탁연 목사(꿈사랑교회)와 

김종민 목사(어울림교회) 그리고 김옥경 목사  3인방이 해냈다. 


 특히 김옥경 목사는 68세의 연령임에도 도전에 나서 뜻한 바를 이뤄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3월 9일에 국토 종주를 시작해 그해 5월 10일 섬진

강, 5월 31일 금강 등을 거쳐 올해 4월 20일 마지막 코스 제주도 용두암을 

끝으로 국토완주 인증을 받았다. 


 아마추어 자전거 동호인으로, 그것도 목회자의 신분으로 국토완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이들은 매주 목회자들이 쉬는 월요일을 활용해 도전에 나섰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처음부터 완주하는 그날까지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김종민 목사는 “국토완주를 시작해 마치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의 도우심 

이었고, 마치는 순간까지 함께해 주셨다”라며 “심지어 제주도에서 마지막 

완주를 앞두고, 숙박을 하는 장소까지 함덕 에벤에셀호텔이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다”라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이것은 인생의 훈장

이다. 60세 연령대에 도전한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라며 

“도전에 나서 가장 힘들었던 코스는 4대강 구간에서였다. 자전거 길이 없어

져 헤매기도 했다. 당시에는 캄캄했지만 강변을 내달리면서 구간마다 하나

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할 땐 절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

다”라고 했다.


  ‘25,204’ ‘25,251’ 양탁연 목사와 김종민 목사의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완주 인증 번호다. 


 양탁연 목사는 “국토종주 완주는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이자 기쁨이다. 

목 회자들도 얼마든지 도전에 나설 수 있다”라며, “체력만 유지한다면, 도전

을 권유한다. 


 대통령상 등을 받기도 했지만 국토완주 글랜드슬램 인증이 더 귀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자전거 국토종주하면서 남긴 기록들을 돌아보던 이들은 고생스러 

우면서도 참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2012년 4월 22일 자전거 국토종주 인증 제도가 시작됐고, 이들 3명의 목

회자는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 강)과 국토종주(아라 서해갑문에서 

낙동강 하구둑), 제주도 등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마쳤다. 


 제주 환상자전거길 230km를 끝으로 국토종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대강 종주(한 강-낙동강-금강-영산강)는 860km, 

인천에서 부산까지의 국토종주는 633km, 한강(인천-충주)은 192km, 

남한강(남양주-충주)은 132km, 새재(충주-상주)는 100km, 낙동강(안동-부 

산)은 389km, 금강(대전-군산)은 146km, 영산강(담양-목포)은 133km, 북한

강(남양주-춘천)은 70km, 섬진강 (임실-광양)은 149km, 오천(괴산-세종)은 

105km, 동해안(고성 -삼척)은 242km, 제주환상(해안순환도로)은 234km, 

동해안(울진-영덕)은 76km다. 


 이들은 2022년도 11월 7일에 도로 사이클링 중에 슬립스트림을 획득하기

도 했다.


 슬립스트림은 시속 40km 자전거로 평균 40km/h 이상의 속도로 달려야

받는 인증이다. 사실, 국토완주는 쉽지 않다. 의지, 체력, 돌발상황 대처 

능력 등이 필요하다.


 양 목사는 “자전거를 통해 서로 간 묵상과 대화 등 더 친밀해지기도 한다. 

힐링이 되며, 여유도 생긴다. 삶이 풍성해 진다”면서 “목회자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자전거는 회전을 통해 운동하기 때문에 

하체 건강이 좋다”라고 했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각 처소에서 탁구, 자전거 등 운동을 하다가 기초체력

을 다지며 모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이마에 흘러내린 굵은 땀방울을 

닦으며 느끼는 즐거움에 도전에 또 나선다. 


 양 목사는 “라이딩에 나서는 목회자들은 대부분 60세에 가깝다. 기초체력 

이 없으면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이 많다”라며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 

리는 것은 쉽지 않다. 구간마다 힘든 고비가 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면, 땀을 흘린 것에 대한 보람이 있다.” 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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