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섭 목사(금마복음교회)
![]()
“임기를 맡은 기간 내에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힘써 노력할 것입니
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선한 결실을 맺었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이하 복음총회) 총회장 윤창섭 목사는 그동안 교단
총무로 10년, 부총회장 6년 등 16년 동안 을 인내하며 결속을 다져왔다.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 목사는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교회들이 감염법 예방법으로 인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
러한 때일수록 교회의 순수함을 다시 찾는 게 중요하다.
임기 동안 교회의 참모습 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임원 선거에서 6차 투표까지 거친 끝에 총회장에 당선됐다.
복음 총회는 입후보 과정 없이 대의원 3분의 2 이상을 득표하는 사람이 나
올 때까지 투표하면서 총회장을 선출한다.
윤 목사는 목사부총회장직만 6년(2년 임기 3연임) 동안 맡아 왔고, 지난해
10월 10일 복음총회에서 6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회장직에 당선됐
다.
6차 투표에서 투표자 수 108명 가운데 74표를 얻어 2/3 득표에 성공했다.
윤 총회장은 “엊그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사가
나왔다”라며 “코로나 이후에 목회의 방향을 알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교단이 작지만 최선을 다해서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총회장은 전 총회장님들과 임원들, 대의원들과 협력해서 총회장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 뜻 안에서 회기를 아름답게 이뤄나갈 것을 다
짐한다고 했다.
복음총회는 일제강점기였던 1935년 ‘한국인 자신의 교회’를 선언하며 생
명적 신앙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88주년을 맞았다. 복음총회는 일제강점기 민족 구원과 민족
사의 회복을 위해 조선복음교회 선언으로 태동했다.
또, 자생교단으로서 기성 교회들의 부패와 외세 의존적인 자세에 대해 예
언자적 목소리를 내온 것과 1970~80년대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앞장서왔다는 점 등이 교단 정체성을 이루고 있다.
윤 총회장은 2023년 새해를 맞이해 교단의 제2 창립의 의지를 새롭게 다짐
했다.
-. 목회방침은.
“금마복음교회에 부임한지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목회방침은 지역과 함
께 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랐다.
모든 교회가 각자의 처소에서 제 역할을 감당하며 축복의 통로가 돼 복음
과 은혜를 흘려보내는 역할이 필요하다.
또, 지역을 섬기기 위해 지역의 협의회서 활동하는 것이다. 금마라는 지역
이 그리 넓지 않다.”
-. 어릴 적 신앙생활은.
“어릴 적에는 교회를 알지 못했다. 고향이 김제 백산이다. 대부분 마을마다
교회가 세워져 있는데, 우리 동네에는 교회가 없었서 아쉬웠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회에 출석했다. 기장 측에 속한 동부교회다. 신학은
직장에 다니다가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
-. 금마교회도 역사가 깊은데.
“저희 교회 창립일과 교단 창립일과 동일하다. 88년을 맞이했다. 교회 초
기부터 금마집회로 유명했다.
그 당시에는 1~2주 동안 전국에서 모여서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다.
특히, 윤치병 목사님은 청빈의 목회를 지향하셨다. 성자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1935년 최태용 목사등과 함께 복음교회를 창립했다. 그 후 ‘복음과 감
사’를 창간하여, 발행인으로 활동했고, 소천하기 직전까지 익산금마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임채영
< 저작권자©전북기독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