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佛 작가 손석 장로 개인전

무덤 속의 그리스도’ 작품으로 유명한 재불작가 손석 장로(파리 퐁네프 한
인교회)의 개인전 ‘라탕트 (L’attente·기다림)’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
터 6층에 있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마련된다.
‘라탕트(L’attente·기다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신작과 100호 이
상의 대작을 포함해 총 16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
군산 출신 손석 장로는 고향에서 지난 1월 6일부터 20일까지 초대기획전
‘손석 개인전 ― L’attente(라 땅뜨)’를 재)청목미술관(이사장 박형식)에서
열었다.
그는 마흔의 나이에 파리로 떠나 작업에 전념한 지 스물여덟 해가 지나서
고향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사실,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군산 비둘기다방에서 전시를 연 적이 있기도
하다.
30년 넘게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양식을 발전시켜 온 손 작가의 작품은 평
면과 입체적 표현을 한 화면에 담아 착시와 환영을 불러일으키는 게 특징이
며, 관객 위치에 따라 그림의 색과 이미지가 변한다.
손 작가의 작업 방식도 기다림의 연속이다. 볼록하거나 오목한 형태로 캔
버스를 직접 제작하는 것부터 작업의 시작인데, 여러 형태의 캔버스가 마련
되고 나면 이를 지그시 바라 보고 어떠한 사물을 그 안에 불러들일까 생각
하는 과정을 거친다.
손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형예술과 미학을 전공한 뒤 새로운 작업 방향을
탐색하고자 1995년 프랑스로 유학, 파리 제8대학에서 조형예술학을 수학
했으며 서울을 비롯, 각국 주요 도시에서 개인전을 펼쳤다.
파리 퐁네프 한인교회 장로이기도 한 손 작가는 “크리스천 예술가는 하나
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며 “관객이 작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공유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 저작권자©전북기독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