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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고 하나님께 받은 복 전하고 살 것”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4-04-13

임순창 원로장로(평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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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이 은은히 흐르는 익산 복음서관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 임순창 원 로장로를 찾았다. 

40년 동안 교회에서 헌신적인 봉사와 문서 선교의 열정으로 운영해 온 복음서관은 임 장로의 신앙의 삶을 말해주고 있다. 


 임 장로가 상고를 졸업하고 20대 초반에 서울로 올라가 주산 부기 학원을 운영하면서부터 신앙의 삶이 시작됐다. 

중학생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임 장로는 친구의 권유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 하면서 기도 하게 되고 학원 수강생들 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하며 믿음을 키워나가게 됐다. 

그가 당시 교회로 인도했던 수강생 중엔 유명한 부흥사가 된 학생도 있고 목사를 비롯 전도사, 장로, 집사가 된 사람이 많다. 

그런데 문득 정작 자신의 부모 형제에게 전도하지 못한 것이 생각나 내 가족부터 믿게 해야 전도를 더 잘 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향인 익산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익산에서도 학원을 운영하며 수강생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임 장로는 “그때 주산 부기 강의보다 성경 얘기를 더 많이 했다”면서 “이런 와중에 문서 선교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기독교 서적을 취급하는 현 ‘복 음서관’을 운영할 기회를 갖게 됐다” 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기독교 서점을 운영하면서 세상보다 하늘에 재물을 쌓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교회 개척에 관심을 갖고 교회에 필요하다면 모든 것을 헌금했다. 


 30세에 장로가 된 그는 “교회 개척을 3곳 했는데 그때 번 돈을 모두 교회 개척에 보탰다. 부모에게 상속받은 재산도 교회를 위해서라면 그냥 하 나님께 바쳤다.”라며 “형제들로부터 핀잔을 듣기 일쑤였지만 그런 핀잔도 오히려 즐겁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런 임 장로에게 교회 건축하면서 5억이 넘는 부채를 책임지게 됐을 때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를 처분하고 건축비를 갚는데 썼다. 

IMF를 맞아 교인 모두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때여서 교회건축위원과 재정부장을 맡았던 이유로 건축비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했다.

 하지만 이렇게 헌신적인 그의 얘기가 지역 교회에 알려지자 익산의 모 교회 목사님이 임 장로가 교회 부채로 발행한 어음 5억여 원을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해 주었다. 

또 이 같은 헌신적인 봉사는 주위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고 자연히 그의 기독교 서점을 찾는 목회자와 성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가 말만 하면 주변 사람들이 선뜻 돈을 빌려 주었고 그의 형제들도 기꺼이 교회를 위해 써달라며 임 장로에게 수 백만 원씩 내놓았다. 


그는 “주님이 죽으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교회 건축에 매달렸다. 그런데 결국은 주님께서 모두 해결해 주셨다. 거기에다 제 사업도 더 번창하게 해주셔서 지금은 한시름 놓고 있다”며 “지금까지 많은 고난을 받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적 은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임 장로는 매일을 새벽기도로 시작한다. 목사님 말씀이 끝나면 혼자 30분 간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고 기도와 함께 성경을 5장~10장씩 읽는다. 이어 아침 운동을 하면서 성경암송을 하고 아침 가정예배를 드린다. 


 임 장로의 가장 큰 행복은 1,000절을 목표로 매일 성경암송을 하는 것이다. 임 장로는 예전부터 여러 교회에 간증 집회를 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딸이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5월 가정의 달에 강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임 장로는 “남은 시간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주를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했더니, 하나님이 생각하지 못했던 은혜를 주시고 성령 충만함을 주시고 그때 마다 기도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는지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해 CBMC익산기독실업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장로는 코로나로 힘이 들었던 지회를 활성화하는 데 전심을 다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아침 6시 10분 갈릴리교회에서 조찬모임으로 예배와 포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들의 사업장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CBMC 정체성을 심어가고 있다. 


 임 장로는 찬송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를 1절에서 3절까지 자주 부른 다. 찬송을 부를 때마다 영혼의 생수가 넘쳐 난다고 한다. 그는 또 갈라디 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를 매일 마음에 새긴다고 한다. 

두 여동생 모두 복음성가 가수가 된 것이 기쁘고 가장 보람된 자랑거리다. 가족으로는 아내 정재숙 권사와의 사이에 임루미, 임안나, 임한나, 임종수 1남 3녀를 두고있다.


/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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