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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단순한 예술 아닌 복음을 전하는 언어”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5-10-27 조회 258 댓글 0

김재원 집사

 전주바울교회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재원 집사는 자신이 음악의 길을 걷 

게 된 출발점이 ‘형의 신앙과 헌신’ 이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친형은 인도네시아 선교사 김재창 선교사다.

 “어릴 적 형은 늘 교회와 선교, 찬양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안에서 제 마

음 속에도 교회 음악에 대한 꿈이 자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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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집사는 찬양의 선율은 복음의 메시지이자 은혜의 고백 이라면서 앞으로도 지휘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집사는 신태인서현교회에서 신앙의 뿌리를 내렸다. 

어린 시절 그는 주일학교 헌금 시간마다 10원짜리 동전을 광약으로 닦아 

반짝이게 한 뒤 하나님께 드리곤 했다. 

반사 선생님으로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실 헌금’이 라는 칭찬을 받았던 그 

경험은 지금도 그의 신앙의 원점으로 남아 있다. 

“그때부터 저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습니

다. 형의 신앙과 모범이 저를 그 길로 이끌었습니다.” 

김재원 집사는 중학교 3학년 때 형이 선물해 준 플루트를 손에 쥐었다. 

형이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이다. 음악부장도 형의 권고에 의해 맡게 됐다. 

“형이 ‘피아노는 너무 늦었다며 플루트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플루트가 제 인생의 악기가 될 줄은 몰랐죠.” 

이후 그는 플루트를 전공해 유학의 길에도 올랐다. 귀국 후에는 전주시립교

향악단에서 플루티스트로 17년 간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다. 

그러나 연주자 생활 17년 만에 그는 또 다른 결단을 내린다.

 “45세가 되던 해, 하나님께 받은 음악의 달란트를 복음 전파에 사용해야겠

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표를 내고 복음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습니다.” 

그는 25명의 단원들과 함께 ‘에바다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전북 지역 교

회들을 순회하며 음악으로 복음을 전했다. 

3년 후, 오케스트라는 ‘드림필하모니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꾸고 사역의 

폭을 넓혔다. 

“에바다는 ‘열리라’는 뜻이잖아요. 하나님께서 저와 단원들의 마음을 여시

고, 지역 교회에 복음의 문을 여셨습니다. 이후 ‘드림필하모니’로 개명 하면

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계속 연주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그의 음악 인생에는 신앙의 스승들이 있었다. 특히 원팔연 원로목사를 통

해 교회 음악 사역에 대한 비전을 확신하게 되었다. 

“원 목사님께서 ‘네가 지금까지 쌓은 음악이 하나님을 위한 도구가 되길 바

란다’고 하신 그 한마디가 음악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는 “음악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언어”라며 “음악은 말보

다 빠르게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음악으로 전할 때, 사

람들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바울교회가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구하던 시절, 한 장로의 소개로 원팔연 목

사를 만나면서 그의 사역은 시작됐다. 면접에는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원 목사는 김 집사를 지휘자로 선택했다. 그 만남이 오늘의 바울교회 오케

스트라를 있게 한 출발점이었다. 

김 집사는 “오케스트라를 맡을 때 원 목사님께 2년간 지켜보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하지만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동안 목사님은 

한 번도 간섭하지 않으셨다” 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느 날 목사 님께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대부분이 교회에 등록했

다’라고 말씀하 셨을 때, 그제야 사역의 열매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원팔연 목사는 단순히 오케스트라를 통한 음악사역을 지원한 것이 아니라, 

김 집사의 가정적 어려움까지 품고 기도하며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했다. 

김 집사는 “저에게 원 목사님은 늘 감사한 분이시다. 저희 가정의 어려움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 언제나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현재 바울교회를 섬기고 있는 신현모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부임해 

올해로 5년째 교회를 이끌고 있다. 

김 집사는 “신 목사님께서 ‘바다같은 사랑’을 부르셨는데, 그 곡을 제가 실내

악으로 편곡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게 됐다”라며 “지금도 매월 첫 주 예배 

때마다 ‘바다 같은 사랑’ 을 찬양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아내가 신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나 역시 매주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다”라고 고백했다. 

김 집사는 신태인서현교회에서 신앙의 기초를 쌓고, 지금까지 오직 하나님

의 은혜로 걸어왔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서 제게 맡기신 클래식 음악 사역 에 더욱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그의 지휘봉 끝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복음의 메

시지이자 은혜의 고백이다. 그는 앞으로도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며, 찬 

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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