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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팔며 아이들에게 복음 전할 때 즐거워"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5-09-06 조회 243 댓글 0

김인수 집사(순복음참사랑교회)

 팔천순대 송천점을 운영하는 김인수 집사는 사업과 신앙의 길 위에서 하나

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사업가 기질을 갖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영업 경험은 있

었지만 개인사업을 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지인의 권유와 주변의 격려 속

에서 순대 장사를 시작 했고, 그것이 그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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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음식점 사업을 시작하며 입지가 좋지 않은데도 뜻밖에 손님들이 모여들어 경제적 안정을 찾게 된 김인수 집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김 집사가 순복음참사랑교회를 출석하게 된 것도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방황하던 시기, 한 권사님의 전도로 교회를 찾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처음 교회에 발걸음을 옮겼을 때 그의 마음은 여전히 흔

들리고 있었다. 

“하나님, 왜 저를 순복음참사랑교회로 부르셨습니까?” 그는 기도 속에서 끊

임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으려 했다. 사업 초창기, 그는 경제적으로도 큰 도

전을 맞았다. 어느 날 송천동에서 장사하던 중 문득 감사헌금을 드려야겠다

는 마음이 들었다.

 통장을 확 인해 보니 120만 원가량이 전부였지만, 그 가운데 100만 원을 

감사헌금으로 드렸다. 그 전까지 십일조조차 일관되게 하지 못했던 그였기

에, 이 결단은 큰 믿음의 도약이었다. 

놀랍게도 이후 장사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고, 통장의 잔고도 서서히 늘

어 났다. 김 집사는 “하나님께서 저의 믿음을 보셨다”고 고백한다. 

팔천순대는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작은 선교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는 

손님 중 어린이와 중·고등부 학생들을 반갑게 맞으며 대화를 나누고, 때로

는 상담자로도 서 있다. 경제적 이익은 크지 않지만, 아이들을 만나는 즐거

움이 그의 사역이 되고 있다. 

한번은 순대를 먹고 싶지만 돈이 없어 머뭇거리던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식

을 대접한 적이 있었다. 

그 아이들 중 한 명이 순복음참사랑교회에 출석하고 있었고, 지금도 교회에

서 마주칠 때마다 활짝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김 집사는 “그 아이가 ‘팔천 구호’를 외칠 때마다 제 마음에도 웃음이 번진

다”라며 감사의 고백을 전했다. 

완주 동상면 신월교회 출신인 김 집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한 가지 고

백을 잊지 않는다. “자격은 부족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해 주셨습니

다.” 

어린 시절 그가 다니던 교회에는 전도사 등 목회자가 없었다. 

그럼에도 김 집사는 주일학교 교사로, 장년부 예배 인도자로 섬겼다. 

성탄절 준비와 각종 행사에서도 도구로 쓰임 받으며 신앙의 뿌리를 내려왔

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고 담담히 말했다. 

군 제대 후, 김 집사의 삶은 곧바로 현실과 마주했다. 그는 생계를 위해 마

트 영업직에 들어가 20여 년간 일 했다. 마트를 직접 운영하는 꿈도 품었지

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과점에서 일하며 또 다른 20여 년을 보냈다. 

긴 시간 노동 현장에서 부지런히 일했지만,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기는 쉽

지 않았다. 전환점은 팔천 순대 장사였다. 

처음 에는 오전 시간을 쉬고 오후부터 준비해 장사에 나섰다. 때로는 틈틈

이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순대 장사에 집중

다. 놀라운 것은 장사터였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결코 장사가 될만한 

입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손님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김 집사는 이를 ‘하나님의 은혜’ 라고 고백한다. 

현재 그는 예전보다 한결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여

유’란 단순히 경제적 안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는 신앙 지도를 한 

남기곤 담임목사의 자랑도 잊지 않는다. 오랜 세월 땀 흘려 일하며 얻게 된 

인내, 부족한 자를 사용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한 감사,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신앙 안에서 이어가는 섬김의 길을 지도해 준 담임목사의 사랑을 

고백한다. 

김 집사의 이야기는 단순한 소상공인의 성공담을 넘어선다. ‘사람이 보기

에 불가능한 자리’를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로 바꾸신 이의 손길을 증언하

는 간증이다. 그의 삶 속에는 신앙의 토대 위에서 묵묵히 걸어온 한 성도의 

고백이 담겨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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