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전북동노회장 손법상 목사
“우리 크리스천은 동성애에 대한 기준을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 시대의 ‘화두’인 ‘동성애’에 대해 기장 전북동 노회장 손법상 목사는 ‘동성애’는 타락한 인간의 죄성이 변형되며 생긴 하나의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이러한 동성애를 인권으로 포장하는 것은 결코 성경을 모르고 이야기하는 상식 밖의 일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손법상 목사는 “한국 사회에서 교회는 다수가 아니다. 보는 시각이 잘못됐다. 사람들이 교회가 다수이기 때문에 소수자들인 동성애 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잘못된 사고를 가졌다. 현재 한국교회는 정치권으로부터 탄압을 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럼에도 소수 목회자들은 본질을 외면한 채 세금을 적게 내려는 연구만 하고 있다. 동성애 등으로 인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음에도 외면하고 있다”고 이 시대의 한국교회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말경에 인권위가 현행 헌법 36조에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개정하고, 헌법 제11조 제1항의 차별금지 조항에 ‘성적 지향’을 포함한 차별금지법 등을 발표하면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분연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평신도를 중심으로 한‘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 등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다음세대들을 지켜내기 위한 단체들이 개정 안에 독소조항 결사반대를 외치며 반대운동을 시작했다.
손 목사는 이 시대의 문제의 본질은 ‘정치 권력’과 ‘종교 권력’이 충돌해 결국 정치 권력에 의해 교회가 지배 당하는 형국을 맞이했다며 “중세의 교황권과 황제권이 충돌한 시대와 동일하다. 교회의 본질은 진리를 지켜내는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이 사회가 목적을 상실한 채 방향 감각을 잃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교회는 성경의 본질을 붙잡고, 진리를 사수해야 한다”고 교회의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또, 손 목사는 이슬람은 우리 기독교 문화와 전혀 다르다면서 “이슬람문화는 정치와 종교가 한 몸이다. 정치와 경제, 종교까지 하나다. 본질이 아닌 지엽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미혹돼서는 안 된다”고 이슬람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밝혔다.
손 목사는 출산장려운동도 한국교회가 주축이 돼 국민운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70년대부터 정부가 나서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등 ‘출산정책’을 잘못 판단해 국민을 호도했기에 오늘날 출산저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출생한 아이들에 대한 양육과정을 정부가 나서지 못하고, 개인에게 떠맡겼던 것이 문제이었다라며 “지난 10여년 동안 수백조원의 세금을 들여 출산정책에 나선 정부가 결국은 실패로 끝났다. 성경적 관점에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투입하는 저출산 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다양한 저출산 대책에 투입한 예산규모는 2011년 7조3,950억원에서 2014년 14조 8,927억원 등으로 해마다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출산율 장려를 위한 예산투입이 실효성을 보지 못하거나 한계에 부딪힌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 목사는 정부는 출산율 저하 원인으로 틈만 나면 사회·경제적 환경과 젊은 층의 가치관 변화를 입에 달고 산다며 “출산율 하락원인을 면밀하게 따져 예산이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하는 노력들이 필요한데 눈에 보이는 표피적인 대책에만 매몰돼 정작 필요한 곳에 예산투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출산율 하락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서 두드러지는데 이들을 위한 출산율 장려 정책들이 더 강화돼야 한다. 어린이집 예산 지원을 줄이는 등의 행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사회가 공동의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의료서비스에 대한 대비도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손 목사는 “미래에 돈이 있는 사람은 무제한적으로 의료복지 혜택을 누린다. 반면에 돈 없는 사람들은 소외되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주어질 것이다. 수명이 연장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행복을 누리는 삶의 질이 함께해야 한다. 자본주의 발달에 따른 빈부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돈 있는 사람들이 민간 의료서비스를 주장하지만정부가 나서 공공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한국교회가 목적을 상실하고 맘몬주의에 들어선 것은 이데올로기적 갈등도 주원인이라고 단정하면서 “결국은 계층간 갈등이 고조돼서는 안된다. 수혜를 베푸는 사회복지 정책은 멈춰야 한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사회적 공동의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유권자 표는 교회 밖에 더 있다. 정치는 표로 계산하는 것이다. 서울시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왜 열렸을까? 정치와 종교가 야합을 해서는 안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일부 정치 목회자들도 반성하고 돌이켜야 한다”며 “정치와 종교가 동등한 위치에 있다면 종교가 정치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한다. 대형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정치 목회자들의 일그러진 일상으로 인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그는 노아 홍수 이후 소돔과 고모라성에서 동성애가 시작됐다며 “이후 인간의 죄성이 더 만연되며 가중되기 시작한다. 노아 홍수 이전에는 인간의 죄성이 그래도 양호했다. 죄성이 심화되면서 나타난 동성애를 인권을 내세워 부각시키며 옹호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을 좀더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일반 사회 윤리적으로도 타당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반세기 동안 예언자적 정통을 견지하며 사회적 정의를 실천해왔다고 강조하는 손목사는 “그것이 성경적이다. 성경의 1/4이 예언적이다. 가정이든 교회든 극보수와 극좌파의 가치관을 가지고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나 모두 보듬고 가야한다. 신학적 학문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나눌 수있다. 그러나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은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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