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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이 빛도없이 청소년-이웃 돕기 헌신”

전북기독신문 입력 2018-06-11 조회 1,369 댓글 0

기독단체 익산 어머니 선도회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더불어 사는 삶’의 자세를 가지고 1974년 설립된 익산 어머니 선도회는 ‘부모를 잃은 청소년 선도 사업’을 위해 (고)강금옥 권사(이리성산교회)가 초대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 박정순 권사(고현교회)가 6년째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름도 빛도 없이 봉사하는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의 여성 봉사단체다. 어머니 선도회는 ‘사랑의집 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1976년 5월 송학동에 30평 규모의 ‘사랑의 집’을 지어, 거리를 떠도는 청소년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기술교육, 야간학교 등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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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선도회는 사랑의집 운영회가 1998년 말, 문을 닫게 됐을 때 땅 구매 비용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쓰기로 결정하고 익산시 사랑장학재단에 1억 5천만원, 익산시 교육청에 1억5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애향심과 애국심을 가지고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활동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어머니선도회를 이끌어 온 초대회장 강금옥 권사의 정신을 이어 어머니 선도회는 불우이웃들을 찾아가 돌보며 나눔의 봉사를 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까지 받기도 했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지킴이 운동, 폭력예방캠페인 운동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해 온 어머니 선도회는 최근 익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문제와 아동 성폭력 문제 등에 우려하면서 땅에 떨어진 청소년들의 도덕성을 회복하고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평균 연령이 65세로 대부분이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어머니선도회는 매년 상.하반기를 나누어 장학금 지급과 양 명절에 불우 이웃돕기성금 전달, 복음 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 선교비 지급, 소녀가장돕기 등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활동하고있는 회원 37명과 후원으로 동참하는 10명의 회원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봉사하는 날에도 회비로 식사 하지않고 돌아가며 섬기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밑반찬과 김치를 담아 불우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어머니 선도회 회원들은 회계 또한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어 회원간의 믿음과 우애가 남다르다. 초대회장으로 섬김의 봉사를 했던 (고)강금옥 회장이 병석에 누웠을 때 회원들이 끝까지 돌보며 함께 하기도 했다.

 어머니 선도회는 2017년 익산역이 정비될 때까지 익산역 4.19 탑과 3.1절 기념탑을 30년 이상 청소하고 가꾸고 꽃바구니로 애도하며 봉사해왔다. 또 재난방송 활동에 동참하며 소녀상 건립에 협조하기도 했다.

 박정순회장은 “지금까지 한번도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았던 어머니선도회가 기독신문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 좀 불편하다”면서 “기독교 사랑의 정신으로 불평 불만을 하지 않고 묵묵히 봉사하며 섬기기를 다하는 회원들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제대로 소리없이 봉사하는 섬김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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